# 2023-2024 돌아보기
작년 연초에 간단하게 신년 운세를 찾아서 봤던 기억이 난다. 앱을 통해서 보기도 하고, 유튜브나 SNS에서 사주를 기반으로 신년 총운을 풀이해주시는 분들의 컨텐츠를 찾아보기도 하고.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가 '올 한해는 바쁠것이다' 였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무지무지하게 바빴다. 아주 알차게 꽉꽉 들어찬 1년, 2년같은 양질의 1년을 보냈으나, 이조차도 기록하지 않으면 금방 휘발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늦게나마 맥북을 열었다.
2024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일을 이루어냈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돌아보자. 하는김에 어느덧 이직한지 1년 6개월이 다되어가는 회사 생활에 대한 회고도 해볼까한다.
# 1년도 더 지난 이직 이야기
전 직장 -> 현 직장 (페이증권) 으로 이직하던 당시, 이직할 회사의 기준으로 세웠던 것이 몇가지 있었다.
- UI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FE 작업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일 것.
- 단순히 화면을 빠르게 찍어내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UI를 시스템화하고 체계적으로 다루려는 노력이 있는 회사이길 바랐다.
- 디자인 시스템이 존재하는 회사이면 좋고, 만약 아니더라도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전사적 니즈가 있는 회사로 가고 싶었다.
- 코드를 많이 짤 수 있을 것.
- 나는 정~말 바쁘게 개발을 하고 싶었다. 주니어 연차는 무엇보다도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고, 절대적인 작업 코드량을 늘리고 싶었다.
- 당시 재직하던 시리즈 A 스타트업보다는 확실하게 큰 사업 규모를 가지고 있을 것
- 나는 내가 개발하는 제품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적 성과를 경험하고 싶었다.
- 더불어서, 큰 규모의 회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업무 플로우 등을 더 연차가 올라가기 전에 경험하고 싶었다.
운이 좋게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이 조건을 만족하는 회사였고, 나 또한 면접에서 페이증권 FE 개발팀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아 작년 9월 25일자로 페이증권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만 1년이 훌쩍 지나 퇴직연금이 생겼다니.. 싱숭생숭하면서도 감개무량한 기분이다.
# 돌아보기
# 2023~2024년의 Good choice
- 페이증권을 선택한 것
- UI Engineer라는, 내 흥미분야에 좀 더 focus on된 직무를 선택한 것
- 내가 구직하던 당시 페이증권은 FE 개발자, UI 개발자를 모두 채용하고 있었다. (둘 다 소속은 FE개발팀)
- 그리고 나는 당시 퍼블리싱 경력이 있는 FE 개발자였기 때문에 내가 집중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야했다.
-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UI 개발자.
- 이 얘기하려면 다섯시간도 모자라기 때문에 일단은 생략함. 난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 미련 없을만큼 최선을 다한 것
- 그 과정에서 협업, 비즈니스, 그리고 기술 면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 증권 도메인에 필요한 차트를 포함하여 많은 종류의 도전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 비즈니스란 타이밍이구나.. 수많은 협업과 조율의 과정을 통해 제품을 내고,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을 때 이렇게 짜릿한 기분이 드는구나.
-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고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유저 데이터를 트래킹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얼마나 유의미한지 경험할 수 있었다.
- 데이터 기반 소통 -> 중요함
- 데이터를 잘 쌓는것 -> 더더더 중요함
- 못 만드는 것은 정~말로 없다. 시간과 돈이 들어갈 뿐.
# 2024년의 Keep
- 기술을 도구로 하여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회사 업무를 통해 실감했다.
- 그를 통해 월 BEP, 분기 BEP 달성 👏
- 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비즈니스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체감했다.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가 서로의 KPI를 견인해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내가 업무를 진행하며 얻은 기술적인 경험을 정리해서 10명 안팎의 조직원들에게 공유했다.
- 금융 지식 조금조금씩 성장중 🐥
- 빡센 부분만 빼면 이제 대충 알아는 듣는다.
- 재무 정보, RSI, 주식 차트의 각종 지표들, 활용은 못하더라도 뭔지는 알고 있다.
# 2024년의 Problem
- 너무 바쁘게 일하느라 주변 사람을 잘 챙기지 못했다
- 개인적인 학습이나 깨달음을 잘 기록하지 못했다. (휘발되거나 나만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메모했을 뿐..)
- 건강이 쫌 상했다. 너무 달렸다.
- 후폭풍이 2025년 1분기에 몰려오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듯.
# 2025년의 Try
# 개발
- 회사 일
- 올해에도 할 일은 정말 많다.
- 최선을 다해 dive in 해보자.
-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싶다.
- 정말로 내가 흥미 있는 아이템으로
- 기록
- 회사 업무를 진행하더라도 '나'라는 개인에게 남는 깨달음은 분명히 있다.
- 이러한 깨달음의 순간을 놓치지 말고 포착하며 기록하자.
- 주간 회고 기록 루틴 만들기
# Non-개발
- 영어 공부를 해보자.
- 팟캐스트 들으면서 차근차근 익숙해지고, 하반기에는 전화영어 start
- 3년 근속 채우고 리프레시 받을때까지 영어로 친구 사귈 수 있는 정도가 되는게 목표다 💪
- 업무와 관련 없는 개인 취미생활을 꾸준히 해보자.
- 뜨개질 🧶 러닝 🏃 가능하면 클라이밍도 🧗
- 운동하는 습관 다시 들이기
- 유도 부상으로 인한 장장 1년 반정도의 재활은 뒤로하고, 다시 운동을 꾸준히 해볼 것
- 사랑하는 사람들 챙기기
- 주변에 있는 너무 소중한 사람들 열심히 챙길 것
# 삶
- 앞으로의 직무 커리어패스에 대해 고민해보자.
- 나는 결국 내가 흥미로워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보편적인 커리어패스를 따라가기보다는, '나'에게 집중하여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 앞으로 남은 long long life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해보자.
- 어떻게하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중 🤔
-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중 🤔
- 고민만 하지 말고 실천도 하려 노력하는 중 🤔